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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명 밤일마을 일식 긴자 생일 방문, 내돈내먹 본문

맛있는 하루

광명 밤일마을 일식 긴자 생일 방문, 내돈내먹

유유네 2020. 5. 18. 08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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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의 기준은 개개인 마다 다르기에 쉽사리

상호나 맛집이라 칭하지 않으려고 한다

그냥 맛있는 하루를 보냈다는 정도 :)

개인적으로는 맛집 이라고 하면 가성비나

그 집 만의 특별함을 우선시 생각하는 편이다

맛집이어서 맛있는게 아니라 그냥

그 음식 자체가 원래 맛있는 음식이라던가

맛있을 수 밖에 없는 가격을 주고 먹은 집 에서

맛집 이라 칭하는 경우 들을 많이 봐서 개인적인 기준을 세웠다

 

사설이 길었고 광명 밤일마을에서 일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

단독채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선 가게 인테리어가 매우 좋았고

상견례에 특화되어 타겟팅을 하고 있었고

실제로 상견례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

밤일마을은 음식점이 많은 동네 인데

일식은 없는 편이라 장사가 꽤 잘 되고 음식도 좋았다

정식 1인 5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 긴자의 긴자정식 코스를 살펴보쟛!

 

역시나 일식의 시작은 죽, 매생이 전복 죽으로

죽만큼은 어디서 먹은 죽 보다 맛있었고

단품으로도 25,000원에 파는 거 보면 비싼 죽 인듯 ..

죽이네..ㅋ

 

그리고 간단하게 나온 .. 이름은 모르겠다 대충 비주얼로 상상하길 ㅠ.ㅠ

계란이 핵심인데 명품초 밥집은 계란초밥을 잘하는 곳 이라는 말이 있는데

계란이 폭신폭신하면서 그렇게 말랑하지도 단단하지도 않게 잘 만들었다

 

연어를 올려 만든 건데 방울토마토를 올린 크림치즈 같은 것이 맛있고

연어랑도 잘 어울렸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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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 회 접시 광어, 참치, 도미 정도 생선만 기억나는데

생일이라고 특별히 도미를 올려주셨다 원래 주는데 립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

바닷가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적당히 도심에서 회를 즐기는 사람으로서

회의 신선도나 퀄리티는 상급이었다

 

그리고 인상깊었던 것! 세꼬시 !

흠 일식집에서 세꼬시를 본 적이 있었던가?

찍어먹을 수 있게 된장과 미역, 해조류를 조금씩 내어주는데

맛있움

 

자주 만날 수 있는 초밥 친구들~

빵빵한 뷔페 초밥은 싫어하는데

야들야들한 밥과 함께 맛있는 초밥이었다

 

생선 탕수정도라고 할까 겉은 바삭 안에는 살살

이 또한 맛있었다

 

버섯이 메인이고 양파, 브로콜리, 새우, 은행 등으로

철판요리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역시 맛있다

 

튀김 역시 평범하지만 맛있게 잘 튀김

 

다 먹고 알밥이 나오기 전에 나온 생일 상

사실 이 날은 생일파티 겸 좋은 거 먹으려고 방문한건데

생일이냐고 물어보시더니 생일상을 차려주셨다

이벤트를 위한 나름의 서비스 노하우가 축적된 것 같았다

생일차 방문한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을 만한

좋은 서비스 인 것 같다

 

결론적으로는 가격대비 너무 훌륭한 식사를 했다는 것!

강남, 여의도 등 유명한 곳의 일식은1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호가하는데

그 가격이 음식일까 부동산일까 ㅎㅎ

물론 맛있지만 회나 음식만을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있을까 싶다

쨌든 성공적! 으챠 우루챠챠 읏챠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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